새로운 제목을 붙였다고 새로운 정보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 정보 매거진에 비슷한 안내가 누적되면 독자는 여러 페이지를 옮겨 다니며 같은 설명을 읽게 됩니다. 글을 추가하기 전에 본문이 실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지 확인하면 중복을 줄이고, 부족한 정보가 무엇인지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존 글의 첫 문단과 각 단락의 첫 문장, 마지막 결론을 나란히 놓아 봅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달라도 같은 대상에게 같은 조건과 같은 행동을 안내한다면 통합 후보입니다. 반대로 비슷한 용어가 반복되더라도 적용 대상이나 확인 절차가 다르면 두 문서를 유지할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한 문장 유사도는 후보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최종 판단은 답의 역할을 읽고 내려야 합니다.
후보가 정해지면 가장 정확하고 읽기 쉬운 문서를 기준 페이지로 선택합니다. 서로 다른 글에만 있던 유용한 사실을 모으되 출처와 날짜를 다시 확인합니다. 다른 주소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이미 연결된 외부 경로와 독자가 찾던 질문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기존 페이지를 없애거나 연결을 바꾸기 전에는 원래 URL과 이동할 URL을 목록으로 남겨 누락을 막습니다.
같은 본문에 키워드만 바꾼 문장이 많다면 그 부분을 보강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각각의 글이 누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어떤 예외가 있는지 설명해야 정보 가치가 달라집니다. 서로 다른 질문이라고 판단했다면 제목뿐 아니라 도입부와 사례, 결론에서 그 차이가 드러나야 합니다. 두 페이지가 모두 일반적인 설명으로 끝난다면 다시 역할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한 뒤에는 내부 링크를 실제로 눌러 보고 관련 질문에서 기준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통합 후보 수가 줄었다는 숫자와 함께 독자가 같은 질문 때문에 반복 문의를 하는지도 관찰합니다. 중복 정리는 페이지 수를 줄이는 작업 자체보다 각 문서에 고유한 답을 남기는 작업에 가깝습니다.